알레르기질환 예방 실내환경이 좌우
알레르기질환 예방 실내환경이 좌우
  • 김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05.03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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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청소년에서 알레르기비염, 아토피피부염 등 알레르기질환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가 실시한 ‘어린이·청소년 천식 및 알레르기질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5년간(1995년~2010년) 알레르기비염은 어린이에서 1.3배(32.6%→43.6%), 청소년에서 1.4배(29.8→42.6) 증가했다.

아토피피부염은 어린이에서 2.2배(9.2%→20.6%), 청소년에서 3.2배(4.0%→12.9%) 증가했다. 이에 비해 천식은 어린이(13.6%→10.3%)와 청소년(7.9%→8.3%) 모두에서 큰 변화 없이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어린이의 32.4%, 청소년의 42.7%가 집안에서 흔히 발견되는 집먼지진드기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 잦은 청소와 환기, 적정 온도와 습도 유지 등 실내 환경관리가 알레르기질환의 유발 또는 악화를 예방하는 첩경임을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청소년 알레르기질환 유병률(%) 추이, 1995-2010>

구분

어린이(6-7세)

청소년(13-14세)

1995

2000

2010

1995

2000

2010

천식

13.6

6.0

10.3

7.9

8.2

8.3

알레르기비염

32.6

26.0

43.6

29.8

31.0

42.6

아토피피부염

9.2

12.8

20.6

4.0

6.2

12.9

알레르기질환은 잦은 재발과 증상악화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결석과 학습장애, 활동제약을 초래하는 대표적 질환으로, 검증된 치료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2007년부터 전문학협회와 공동으로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수칙과 교육홍보 콘텐츠를 개발하여 홈페이지(http://atopy.cdc.go.kr)와 TV, 라디오 등 대중매체를 통해 알리고 있다.

전문학협회는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대한피부과학회로 구성돼 있다.

보건소에서는 이를 근거로 주민에게 예방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일부에서는 지역 내 학교와 보육기관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전국 345개)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확대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서울시와 협력하여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전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08년 5월~), 타 시·도로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어린이-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 유병률 국제비교>

 

천식

알레르기비결막염

아토피피부염

Phase 1

Phase 3

Phase 1

Phase 3

Phase 1

Phase 3

어린이

(6-7세)

싱가포르

15.7

.10.2

8.5

8.7

2.8

8.9

일본

17.4

18.2

7.8

10.6

-

-

한국

13.3

5.8

9.8

8.7

8.8

11.3

캐나다

14.1

18.2

8.2

10.8

8.7

12.0

영국

18.4

20.9

9.8

10.1

13.0

16.0

이탈리아

7.5

7.9

5.4

6.5

5.8

10.1

뉴질랜드

23.6

22.2

9.5

11.4

14.3

15.0

청소년

(13-14세)

중국

4.3

6.0

8.1

10.4

1.2

1.4

일본

13.4

13.0

14.9

17.6

-

-

한국

7.7

8.7

10.2

11.6

3.8

5.7

미국

22.9

22.3

13.4

19.1

8.5

8.3

영국

31.0

24.7

18.9

15.3

14.7

10.6

이탈리아

9.4

8.4

14.3

15.5

6.2

7.7

뉴질랜드

29.7

26.7

19.1

18.0

12.9

8.8

ISAAC Phase 1 : 1992-1998년에 수행되었음.

ISAAC Phase 3 : 1999-2004년에 수행되었음.

◆ 알레르기질환 유병수준의 세계적 추이 

ISAAC Study의 phase 1(1992-1998)과 phase 3(1999-2004)을 비교하면 전 세계적으로 천식은 증가와 감소가 혼재, 알레르기비염과 아토피피부염은 증가했다.

천식(Asthma)의 경우 6-7세의 12개월 천식증상 유병률은 phase 1의 수준과 관계없이 감소(우리나라, 싱가포르), 증가(캐나다, 영국), 그리고 정체(이탈리아, 일본, 뉴질랜드)가 혼재되어 있다. 13-14세는 phase 1에서 유병수준이 낮았던 국가(중국)는 증가, 유병수준이 높았던 국가(뉴질랜드, 영국)는 감소했다.

알레르기비결막염(Allergic Rhinoconjunctivitis)은 12개월 알레르기비염증상 유병률은 연령과 관계없이 대부분의 국가에서 증가하였으나, 6-7세의 경우 phase 1에서 유병수준이 높았던 국가(영국, 뉴질랜드)에서는 감소가 관찰되었다.

아토피피부염(Atopic Dermatitis)은 12개월 아토피피부염증상 유병률은 연령과 관계없이 대부분의 국가에서 증가하였으나 6-7세의 경우 phase 1에서 유병수준이 높았던 국가(영국, 뉴질랜드)에서는 감소가 관찰되었다. 13-14세의 경우 모든 국가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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