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 무상원조로 추진되는 민관협력사업의 전문위원회가 발족되어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에 대한 민간의 참여가 더욱 활발해 질 전망이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박대원)은 2일 11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소재 KOICA 본부에서 민관협력사업 전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최근 우리 정부의 대외무상원조 사업이 확대되고 이 일환으로 추진되는 KOICA 민관협력사업 규모 역시 증대됨에 따라 NGOs, 기업, 대학, 연구소 등 시민사회와 더욱 긴밀한 협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KOICA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민관협력사업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자 시민사회(CSO : Civil Society Organization)에 종사하고 있는 각 분야 10개 기관의 전문가를 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전문위원들은 임현진 교수(서울대 사회과학대), 김형식 교수(한반도 국제대학원), 이영현 명예연구위원(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서경 교수(연세대 의과대학), 주성수 교수(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이해균 교수(한국기술교육대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 이경숙 부장(아시아재단 수석사업부), 윤현봉 사무총장(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 손혁상 교수(경희대 공공대학원), 엄치성 상무(전경련 사회본부) 이상 10명이다.
이들은 2년간 KOICA 민관협력사업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향후 KOICA 민관협력사업 전략 수립, 사업 심사 및 평가 참여, 그리고 민간 분야의 국제협력동향 등을 파악하여 주요 정책을 제안하고 이에 대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KOICA 민관협력실 관계자는 “KOICA는 1995년 민간협력팀 설립 이래 지속적인 예산 증액을 통해 시민사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오고 있다”며 “국제 협력 사업에 대한 민간부문의 관심과 요청이 증대되면서 2010년부터는 개발NGO 뿐만 아니라 기업, 대학, 연구소 등과의 공공-민간파트너십(PPP)사업을 도입하는 등 시민사회에 대한 지원효과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 콘텐츠는 한국국제협력단의 보도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