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단체생활, 감기 위험 3배”
“아동 단체생활, 감기 위험 3배”
함소아한의원, 국제소아학술대회 단체생활증후군 초록발표
  • 김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05.02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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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아한의원(대표: 최혁용, 이상용)은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리는 ‘Pediatric Academic Societies& Asian Society for pediatric Research Joint meeting에서 <빨라진 한국의 단체생활 시작이 아이들의 상기도감염에 미치는 영향과 그 인식에 대한 설문연구 결과; A Surveillance Study For The Influence Of Daycare Attendance In Earlier Life Over Upper Respiratory Infections In Korea; Daycare Attendance Syndrome>에 대해 1일 초록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함소아한의원은 초록에서 2010년 4월 1일부터 30일까지 만 1세에서 만 7세 아동 29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단체생활 시작 자체가 상기도감염 위험도를 3배 가까이 높였으며, 중첩감염도 단체생활을 하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최대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함소아 연구개발본부 최현 이사는 “단체생활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상기도 감염의 빈도와 중첩감염을 확연히 증가시키고 있다”며, “면역력이 다져지기 전 이른 나이에 단체생활을 시작하고 초기감기에 항생제나 해열제를 성급하게 먹이며, 항생제나 해열제가 감기를 금방 낫게 해줄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단체생활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50%이상이 만 2세부터 단체생활을 시작한다고 답했으며, 주당 20시간 이상 단체생활을 하는 나이는 만 3세부터가 50%의 비율을 보였다. 만 3세 미만에서 상기도 감염에 대한 위험도는 ▲단체생활을 하지 않는 그룹에 비해 20시간 미만 단체생활 하는 그룹은 1.41배, ▲20시간 이상 단체생활을 하는 그룹은 위험도가 2.79배로 나타났다.

감기가 완전히 낫기 전에 다시 감기에 걸리는 소위 '중첩감염'은 ▲단체생활을 하지 않는 경우28.8%, ▲주당 20시간 미만 단체생활을 하는 그룹은 46%, ▲20시간 이상 단체생활을 하는 그룹은 47.1%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3세 미만에서는 단체생활을 하지 않는 그룹에 비해 주당 20시간 이상 단체생활을 하는 그룹의 경우 51.4%로 2배 정도 높았다. 

최현 이사는 “앞으로 단체생활증후군의 위험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며, “단체생활을 피할 수는 없으므로 특히 3세 이전에 단체생활을 해야 한다면 그 전에 반드시 면역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Pediatric Academic Societies와 Asian Society for pediatric Research(아시아소아연구학회(ASPR))의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7,500명 이상의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아시아소아연구학회(ASPR)는 미국소아과연구학회(SPR), 유럽소아과연구학회(ESPR)와 함께 3대 국제 소아과학회로 꼽히며, 내년에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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