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탈모 들어보셨나요?
황사 탈모 들어보셨나요?
  • 김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05.01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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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봄철의 황사가 호흡기질환이나 안과질환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다. 그러나 두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봄이 되면 외출이 잦아지고 그에 따라서 공기 중 먼지, 특히 중국 발 황사로 인하여 두피와 모발에 먼지가 끼게되며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자칫 탈모로 이어지기도 한다.  봄철 황사는 여성탈모와 남성탈모를 가리지 않는다.

매년 찾아오는 황사와 환절기 건조한 공기로 인하여 머리결을 거칠고 푸석하게 만들 뿐 아니라 비듬, 탈모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두피가 간지럽거나 각질이 일어나고 머리카락이 유난히 많이 빠진다면 모발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는 증거다.


황사로부터 탈모를 예방하려면 ▲자기전에 머리를 감고 ▲두피를 자극하지 말아야하며,  ▲균형있는 식단과 충분한 수면 ▲그리고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평소 피지 분비가 많거나 헤어 스프레이 등을 사용하는 사람은 아침에 머리를 감는 것보다 자기 전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더러워진 두피를 씻지 않고 그냥 자는 것은 탈모를 자초하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불순물이 두피의 호흡을 방해해서 모낭세포의 활동이 떨어지면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빠지기 때문에 샴푸는 자기 전에 하는 게 좋다.

모낭세포는 밤에 활발히 분열하고 증식하는데 이때 가장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두피의 청결을 유지하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 이롭다는 얘기다. 

특히 바쁜 아침시간에 머리를 감으면 두피에 묻어 있는 샴푸를 충분히 행구지 않고 드라이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모발에 남아 있는 샴푸 성분이 뜨거운 열을 받게 되면 머리카락이나 두피를 망가뜨리는데 이 또한 탈모의 원인이 된다.

◆ 탈모예방 잘못된 상식 ‘두피자극’ … “절대 두드리지 마라”

두피는 가급적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다. 빗으로 두피를 두드리는 사람이 많다. 두피를 자극해주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모근이 활성화되어 탈모에 좋다고 믿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표피와 두개골 사이의 좁은 폭에 많은 세포와 기능이 모여 있다.  이 부분을 빗과 같이 끝이 뾰족한 것으로 두드리면 모세혈관과 모낭세포가 파괴되어 오히려 탈모를 촉진한다.

균형있는 식단과 충분한 수면은 탈모예방에 중요한 요인이다.  모발의 주성분은 단백질이므로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고, 균형있는 식사와 함께 충분한 잠으로 신체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모발 건강에도 좋다.

인스턴트 가공식품,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모근의 영양공급을 악화시키는 육류,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담배 등은 모발에 해롭다.

건강한 모발관리를 위해서는 하루에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 한의학에서는 탈모를 몸에 열이 많아서 생기는 사막화현상으로 보는데, 보통 성인은 땀이나 용변 등을 통해 하루 약 2.5리터의 수분을 배설하고 있다.

탈모는 사후관리보다 사전관리가 중요하다. 무리한 다이어트, 식생활 불균형, 스트레스 등이 원인인 후천성 탈모가 증가하는 만큼 일상생활에서 탈모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 초기증상 자가진단법>

혼자서도 얼마든지 탈모 가능성을 쉽게 진단할 수 있는 자가진단법이 있다. 아래 문항에서 5개 이상에 해당되면 탈모가 생기기 쉬우므로,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평소 어깨 결림이 자주 발생한다.
▲수족이 차가운 편이다.
▲간에 대한 이상이나 약물을 복용한 적이 있다.
▲식사를 자주 거른다.
▲다이어트를 한다.
▲기름진 식사를 좋아한다.
▲체중의 변화가 급속도로 증가하거나 빠졌다.
▲음주와 흡연을 즐긴다.
▲병으로 인해 같은 약을 오랜 시간 복용한 적이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다.
▲땀을 많이 흘리는 과격한 운동을 좋아한다.
▲머리를 매일 감지 않는다.
▲비누를 사용한다.
▲모자를 자주 쓴다.
▲헤어 스타일을 자주 바꾼다.
▲젤, 왁스 같은 헤어 스타일링 제를 쓴다.
▲염색이나 펌을 자주 한다.
▲드라이어를 매일 10분 이상 사용한다.
▲비듬이 자주 생기거나 가렵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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