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측에 따르면 이번 병원전체를 대상으로 한 POCT 전산 네트워크화 성공은 국내병원으로는 2번째이자 지방병원으로는 최초이다.
흔히 현장검사, 환자 옆 검사, 분산검사로 불리우는 POCT 검사는 병실, 응급실, 수술장, 중환자실 등에서 의사나 간호사에 의해 검사가 실시되는 즉시 전산 네트워크화에 의해 결과가 자동으로 병원정보시스템(HIS)에 전송됨으로써 신속한 환자 진료가 가능하다.
병원측은 이를 위해 현장검사위원회를 발족, 지난해 5월 진단검사의학과, 중환자실, 응급실에 설치된 혈액가스 분석기를 네트워크화한데 이어 10월에는 각 병동(13곳), 내분비내과, 진단검사의학과 채혈실(2곳), 응급실, 중환자실, 핵의학과 혈당 측정기기를 전산망으로 연결, 신속ㆍ정확한 결과 보고와 함께 진단검사의학과 인터넷을 통한 기기별 원격 정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현장검사위원회 위원장인 범희승 교수는 "검사 소요시간 단축과 신속한 결과 확인으로 환자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또 진료진이 직접 검사, 신뢰도를 향상함으로써 의료진의 만족도 또한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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