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와 국세청을 앞세운 정부의 제약업계 압박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A제약사가 공정위의 타깃이 됐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어제(26일) 오전 서울 소재 A제약 본사에 조사요원을 보내 영업 및 마케팅 부서의 PC와 관련 장부 일체를 확보하는 등 ‘고강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리베이트 관련 제보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조사결과 불법 행위가 드러날 경우 사안에 따라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당행위에 대한 사안이 중한 때에는 검찰 고발까지 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공정위 조사가 처벌까지 이뤄지는 경우는 거의 없어 리베이트 제보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공정위는 최근 H사, J제약, D약품, 다국적사인 L사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했으며, 국세청은 중견제약사인 S제약에 대해 고강도 세무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