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아모잘탄 대규모 해외수출
한미약품, 아모잘탄 대규모 해외수출
"하반기부터 성장세 회복될 것"
  • 권선미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04.22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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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신규처방이 가시화되는 올 하반기부터 성장세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자체개발 개량신약인 고혈압 복합제 '아모잘탄'의 해외 수출도 가시화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22일 한미약품에 대해 "올해 1분기 쌍벌제 확정에 따른 처방감소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해 실적이 다소 부진하겠지만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면서 "신규처방이 가시화돼 매출이 회복되는 하반기부터 성장세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의 1분기 실적에서 특징적인 점은 지난해 4분기 126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시현한 이후 바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여전히 매출성장률이 저조하고 R&D 비용도 전년동기와 동일한 수준인 230억원을 투자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판매비용 절감과 관리비용 통제로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의 대표적인 개량신약인 고혈압 복합제 '아모잘탄'에 대한 기대감도 쏟아졌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머크사와 유럽, 중국 등 선진국을 포함해 중동, 중남미 등 30여 개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계약이 추진중"이라며 "계약규모는 향후 10년간 누적으로 아시아시장 계약규모(5억달러)의 2배 이상인 대규모 수출계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미약품은 아모잘탄에 대해 지난 2009년 7월 머크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이머징마켓 7개국에 대한 판권이전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지국가별 허가절차를 거쳐 2011년 말부터 본격 수출이 시작될 예정으로, 현재 진행중인 추가계약이 이뤄질 경우 향후 10년간 누적기준 매출액 7500억원, 영업이익 1500억원의 실적(완제품 공급기준 매출 50:50 매출배분, 영업이익률 20% 가정)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조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로 갈수록 내수부문도 점진적 실적회복이 예상되고 있으며 대규모 해외수출 계약으로 장기성장성을 확보했다"며 "장기비전을 실현하는 첫걸음으로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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