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바이오제약 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1일 대표이사 등 이사진 구성을 마치고 공식 출범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삼성전자 서초본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태한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장(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5명의 이사회 멤버를 확정했다.
삼성전자에서는 김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규성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 전무가 이사로 선임됐다. 에버랜드에서는 전 전략기획실 감사팀 출신인 김형도 전무가, 미국 바이오제약 서비스업체 퀸타일즈에선 제임스 콘월 부사장이 이사를 맡았다. 삼성미래전략실에서는 전략2팀의 임석우 전무가 이사로 참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월 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부지 본 계약을 체결한 후 5월 초 3만 리터 규모의 바이오의약 생산 제 1플랜트 건설에 착공해 오는 2012년 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세계적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생산수주 협상을 진행, 2013년 상반기부터 본격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플랜트 공정 및 설비시공에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플랜트 시공 경험이 풍부한 해외 유명 엔지니어링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건축물 및 유틸리티 시공사는 경쟁입찰을 통해 삼성물산으로 정해졌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