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피우거나 뚱뚱한 사람들에 대한 불이익이 현실화 될 전망이다.

미국 애리조나주는 저소득층 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 혜택자 중, 비만이거나 흡연을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50달러 정도 더 부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흡연과 비만이 ‘공공의 적’이라는 인식이 증대하면서 미국등 일부에서는 이들에게 사회적 비용을 부담케 하자는 제의가 늘어나고 있다.

말하자면 보험혜택자들 중에서 생활태도가 건강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일종의 페널티를 줌으로써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올바르고 건전한 생활방식을 유도케 한다는 것이다.

대상자는 의사로부터 감량이나 기타 건강상태를 개선하는 권고를 받게 되는데 일정 목표에 미달하면 50달러를 내야한다.

애리조나주는 이렇게 부가한 비용을 재정난으로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의 수혜대상에서 제외됐던 장기이식 수술 등 일부 수술이나 치료를 수혜대상에 재포함시키는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만약 우리나라에서 이런 페널티를 부과한다고 하면, 인권침해라는 논란이 뜨거울 듯 하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주민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