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도매업계 순위 2위 업체인 백제약품의 지난해 수익성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제약품은 30일 공시를 통해 2010년 60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5880억) 대비 3.39% 성장한 것이다.
반면 이 기간 영업이익(76억8886만원)으로 전년(96억590만원) 대비 19.9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67억7829만원)도 전년(79억8729만원) 대비 15.13% 줄었다.
도매업계의 수익성 악화는 정부에서 도입한 시장형실거래가제(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의 영향이 크다. 이 제도는 의료기관이 약을 싸게 구매하면 그 차액의 70%를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는 제도여서 제약회사가 원내에 공급하는 의약품 가격 후려치기로 악용되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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