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대비 효과' 바이오 제네릭에 주목하라
'투자대비 효과' 바이오 제네릭에 주목하라
  • 헬스코리아뉴스
  • admin@hkn24.com
  • 승인 2007.03.23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제약업계가 각국 정부의 의료비 절감정책과 신약 파이프라인 부족,  제네릭 약물의 경쟁 가속화 등으로 매우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바이오제네릭 도입, M&A 확대 등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방법들이 R&D(연구개발) 비용을 줄이고 신약에 접근할 수 있는 또다른 기회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세계 각국은 노인 인구의 증가와  그에 따른 의료비 상승을 우려,  제네릭(복제약) 약물의 사용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약제비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바이오 제네릭의 사용 확대가 꼽히고 있다.  바이오 약물은 제네릭 개발 과정이 매우 복잡하지만,  약물 자체가 고가여서 이를 개발하는 기업들에게는 적지않은 이윤을 안겨주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의료비를 절감해야하는 정부와 이윤을 추구해야하는 기업의 이해가 딱 떨어지는 셈이다.

지난해 유럽에서 2개의 바이오 제네릭이 승인을 받은 것은 좋은 사례다.  노바티스의 자회사인 산도즈의 인간성장호르몬 '옴니트로프(Omnitrope)'와 LG생명과학의 인간성장호르몬 '발트로핀(Valtropin)'이 그것이다.

하지만 미국 시장은 아직 바이오제네릭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바이오제네릭에 관한한 유럽이 미국을 앞서고 있는 셈이다.  다만, 미국 역시 멀지않은 장래에 바이오 제네릭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환자들을 대변하는 시민단체 등이 치솟는 의료비를 낮추기 위해 바이오 제네릭의 빠른 도입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M&A를 통한 매출 확대에도 신경을 써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궁극적으로 부족한 약물 파이프라인 확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지난해의 경우,  바이엘은 쉐링AG를 216억달러에, 머크KGaA는 세르노를 133억달러에, 테바는 아이백스(Ivax)를 74억달러에 인수했다.  올들어서는 쉐링-푸라우가 오가논을 140억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기도 했다. 

기업들의 M&A 노력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