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AZ)는 10일 자사의 정신신경용제인 '쎄로켈'이 50mg/200mg/300mg/400mg짜리 서방정으로 개발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정신분열증치료제로 시판허가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쎄로켈 서방정'은 1일 1회만 복용함으로써 1일 2회 복용했던 '쎄로켈정'보다 순응도를 높였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쎄로켈은 정신분열증과 양극성장애우울증치료제로 이미 국내에서 시판 중이며 미국에서는 올해 5월 정신분열증치료제로 허가된 바 있다.
정신분열증이란 현실과의 괴리감, 환각, 망상, 비합리적인 사고, 감정 둔화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뚜렷한 발병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세계에서 약 2500만 명의 환자들이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성인인구의 1%인 200만명이 일생 중 어느 시점에 정신분열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신분열증은 남자의 경우 10대 후반 또는 20대 초반, 여자는 20대에서 30대 초반에 주로 발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