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관절염 치료용 항체 개발착수
유한양행, 관절염 치료용 항체 개발착수
셀트리온과 계약체결...2009년 전임상 완료..모든 권리 공동 행사
  • 배병환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12.10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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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대표이사 차중근)은 10일 서울 대방동 본사에서 셀트리온(대표이사 서정진)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위한 치료용 항체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가 개발키로 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용 항체는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TNF-alpha를 강력하게 억제하는 인간화 항체로써 유한양행이 지난 5년간 자체 연구를 통해 개발하여 왔으며 산업자원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2006년 11월 성장동력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된 것이라고 유한양행은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서 셀트리온은 현재까지 유한양행이 투자한 연구비에 상응하는 수준까지 투자키로 하였으며, 이후 발생하는 모든 연구개발비용은 양사가 공동으로 분담키로 했다. 또 신약 개발 완료 후의 모든 권리는 양사가 동등하게 배분하기로 약속했다. 

양사는 2009년초 까지 전임상 시험을 완료하고, 임상시험에 진입해 세계적인 류마티스성 관절염 치료용 항체 신약을 개발하고, 적응증 확대를 통해 제품의 가치를 더욱 증대시킨다는 방침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신약 개발 경험과 기술, 노하우 및 항체 개발기술을 풍부하게 갖고 있는 유한양행과 세포주 개발과 세포배양 기술 개발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과의 전략적 R&D 제휴는 국내 업체간 새로운 win-win 모델을 창출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용 항체는 엔브렐, 레미케이드, 휴미라 등이 시판되고 있으며, 이들 제품들은 모두 블록버스터급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 규모는 2006년 100억불 규모에서 2012년에는 150억불 이상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관련 시장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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