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이어폰 청력 손상 유발
휴대용 이어폰 청력 손상 유발
  • 주민우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03.07 0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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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음악 플레이어등을 큰 음량으로 계속 들으면 청력에 이상이 생긴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일본 자연과학 연구기구생리학연구소 오카모토 히데히코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프로스 원’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그간 명확한 근거가 없었던 ‘청력 이상說’을 잠재우는 이같은 실험결과를 도출해 냈다고 밝혔다.

이전 연구에서 80데시빌 이상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청력에 심각한 이상이 올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연구진은 지하철 차내의 소음에 상당하는 80데시벨 이상의 음악을 이어폰으로 하루 평균 약 2시간, 6개월 이상 계속 들은 20대의 13명과 전혀 듣지 않는 13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피험자를 편안한 상태로 만든 다음, ‘더’라고 계속 울리는 소리 안에 ‘피’라고 하는 전자음을 혼합해 들려주어 뇌내에서 청각을 주관하는 부위에 흐르는 전류의 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큰 소리를 계속 들은 그룹은 전자음을 구별하는 능력이 뒤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큰 소리를 지속적으로 들으면 청각신경 등에 부하가 걸려 이상이 생길 수 있다”며 잘못된 습관을 고치도록 경고했다.

그러나 하버드대 연구진은 지난해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듣거나 휴대전화를 오래 사용하는 것이 청소년의 청력 손상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이 처럼 주장이 상반되는 경우가 많아 사람들을 혼동스럽게 만들고 있으나 연구성과를 통해 자신의 명성을 드높이려는 일부 학자들은 여전히 통일된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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