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원장 채병국)은 최근 기자감담회를 통해 동두천시에 의과대학 설립 및 1500병상의 종합병원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동두천시 특별법에 의대 설립 계획이 포함돼 있는 만큼 분당제생병원도 의대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08년 의과대학을 신설하고, 의학, 한의학, 간호학, 보건경영학과 등을 개설 할 계획이다.
또 현재 공사중인 동두천제생병원을 2009년 500여 병상으로 개원하고, 단계적으로 1500병상으로 늘려 갈 전망이다.
재단은 지난 1995년 동두천제생병원 건립공사를 시작하면서 의과대학 설립은 염두에 두지 않았으나, 미군 공여지 특별법 입법으로 대학 이전 및 증설이 가능해짐에 따라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게 된 것.
채병국 원장은 “의대설립은 대진대의 마스터플랜에도 포함돼 있는 만큼 종단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병원장 임기 중에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