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근무도 암유발요인 중 하나라는 의견이 나왔다.
WHO산하 암연구기관인 국제암연구소(IARC)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 종양학' 12월호 게재된 보고서에서 밤샘근무가 암 유발 가능성이 있는 발암요인이라 주장하면서 암위험요인으로 지정할 것이라 밝혔다.
보고서는 야근이 생체시계인 순환리듬을 교란시켜 밤에 종양발생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한다고 주장했다. 빛이 있으면 멜라토닌은 만들어지지 않으므로 조명아래서 야근을 하는 사람은 멜라토닌 수치가 떨어지면서 종양발생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
또 야근은 수면부족을 가져와 면역체계를 약화시키고 신체의 리듬을 흐트리면서 세포분열과 DNA수리 같은 것이 제 때에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암학회(ACS)는 야근을 '불확실하고 논란의 여지가 있고 입증되지 않은 암 위험요인'으로 규정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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