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뇌, 제3의 뇌 발견
제2의 뇌, 제3의 뇌 발견
  • 임종학 박사
  • admin@hkn24.com
  • 승인 2011.02.27 16: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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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학 카이로스 성형외과 원장, 의학박사, 일본성형외과 및 피부과 전문의.
현대인에게 있어서 뇌의 기능이 몸의 장기에 분산되어 있다는 동양의학의 사고방식은 황당무계한 것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동양의학의 사고방식은 해부학이나 생리학이 없었던 시대의 케케묵은 잘못된 사고방식이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최근 과학은 몸속에서 뇌가 갖는 기능을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미국의 신경생리학작인 마이클 D 거슨 박사는 뇌에 존재하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이 장에도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세컨드 브레인-장에도 뇌가 있다!>라는 책을 저술하였습니다.

세로토닌은 안정과 관련된 뇌속 물질(신경전달물질)입니다. 그 뇌 속 물질이 장에서도 만들어진다는 것이 발견된 것입니다.

장의 세로토닌은 장관 속의 음식물을 이동시키는 연동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연동운동은 장에 이쓴 복잡한 신경 네트워크로 조절되는 것인데, 장의 세로토닌은 장관을 수축 시킵니다. 즉 스트레스를 받으면 장의 세로토닌이 증가하여 장관의 연동운동을 일으키고, 뇌나 척수로부터의 지령이 없더라도 이것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 점으로부터 거슨 박사는 “장은 세컨드 브레인(제2의 뇌)”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제3의 뇌가 피부에 있다고 주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피부에도 세로토닌과 같은 뇌 속 물질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케라티노사이트라고 하는 피부세포는 세로토닌이나 도파민, 멜라토닌 등 몇 가지의 뇌 속 물질을 생산합니다.

피부에는 이들 신경전달물질의 수용체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무언가의 정보 전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 점으로부터 발견자인 덴다 미츠히로 씨는 “피부는 뇌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들 제2, 제3의 뇌에 관한 연구는 뇌(마음)와 몸은 불가분하다는 점, 동양의학에서 말하는 심신일여의 개념을 현대 과학으로 증명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헬스코리아뉴스는 일본대학 의학부 뇌신경외과 사카타니 카오루 교수와 아오야마 나오키 교수가 공동저술하고 성형외과 및 피부과 전문의인 임종학 박사가 옮긴 ‘공부 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천재로 만드는 뇌훈련법’을 연재합니다.

이 책은 임상현장에서 살아있는 인간의 뇌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메스를 대어 치료하는 뇌신경외과 전문의가 바라보는 뇌질환 관련 다양한 경험을 흥미롭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뇌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인간의 뇌 구조는 어떻게 생겼는지, 우뇌와 좌뇌의 차이는 무엇인지, 뇌에 필요한 영향소는 무엇인지, 뇌가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좋은지 등 인간의 뇌와 관련한 거의 전분야를 망라하고 있습니다.

본 연재물은 뇌에 관한 독자들의 많은 궁금증에 해답을 제시할 것입니다. 많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참고로 본 연재는 임종학 박사(카이로스성형외과 원장)와 도서출판 광문각(북스타)의 허락을 받고 진행하는 것으로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아울러 본지의 연재는 상업적 목적과 무관하며 순수한 건강 및 의학정보 제공 차원임을 밝혀둡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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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275 2011-04-07 23:56:47
질문입니다. 전립선에 대한 증상과 치료방법에대하여,저는 50대초반인대요 잠잘때 소변를 2~3회정도보고요 아침식사후 커피한잔하고나면 한시간 간격으로보고 요몇일사이는 소변을 참기가 힘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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