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관계회사인 중외메디칼이 세계적인 첨단 의료기기를 생산하기 위한 단지 조성에 팔을 걷어 붙였다.
중외메디칼(대표 이경하)은 28일 지주회사인 중외홀딩스 이종호 회장과 이경하 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 제2산업단지에서 첨단 의료기기 생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충주공장은 총 1만8000㎡의 부지에 지상 2층(연면적 4,187㎡)규모로 건립되며, 2008년 2월 완공예정이다.

중외메디칼은 유럽 인증마크인 CE(Certificate of Europe) 및 미국 FDA(식품의약국) 기준에 맞춘 이 공장이 완공되면 디지털 엑스레이(DDR)를 비롯해 인큐베이터, 리모트엑스레이, 전동수술대, 전동검진대, 무영등 등 연간 600억원 규모의 첨단 의료장비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 공장 증축을 통해 DDR 등 첨단 의료장비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현재 추진 중인 유럽, 일본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경하 사장은 “충주공장은 중외메디칼이 세계적인 종합 의료기기 전문업체로 발돋움하는데 있어 핵심 기반을 갖추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첨단 의료기기의 생산라인 비중을 더욱 확대해 고가 장비 위주의 수출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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