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캘리포니아 카이저 퍼머넌트 병원의 스테판 K 반덴 에덴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4월 미국 호놀눌루에서 열릴 예정인 미국신경아카데미 연례회의에서 보고할 연구논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연구진은 암페타민의 일종인 ‘덱세드린(Dexedrine)’과 ‘벤제드린(Benzedrine)’을 복용한 사람들은 비복용자들보다 신경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60%나 높았다고 밝혔다.
암페타민은 매우 강력한 중추신경 흥분제로 살 빼는 약이나 주의력결핍과민성행동장애(ADHD), 기관지 천식, 우울증, 파킨슨씨병, 간질, 수면 발작 등 치료에 사용되어 왔다.
암페타민을 남용하면 뇌혈관 파열, 심부전, 고열등의 원인으로 사망할 수 있다. 만성적인 남용자는 편집성 정신분열증과 유사한 정신병이 나타날 수 있다.
연구진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암페타민의 사용은 이득과 위험에 대한 고려가 선행된 다음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이번 연구가 파킨슨병의 발병에 확증을 제공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연구진 또한 인과관계는 아직 증명되지 않았고 동료평가등 넘어야 할 벽이 많다며 심층연구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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