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주립 대학교 언어과학 센타 쥬디스 크롤 박사는 18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과학진보협회 연례회의에서 이같은 주장을 내놓고 토론을 이끌었다.
그는 자신이 최근 완료한 연구보고서를 기초자료로 “두 개이상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에게서 인지기능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두 개 언어 구사가 가능한 사람들은 언어를 하나 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하지 못하는 어떤 방법으로 정신을 단련하여 언어의 교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쥬디스 크롤 박사는 “가장 최근의 증거는 두 개 언어를 말하는 능력은 인지개발을 저지한다고 시사된 이전 연구를 반박한다”며 “두 개 언어 사용자는 중요한 정보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부적절한 정보를 무시하는 특정정신능력내에서 오직 한가지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보다 업무수행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박사는 “이들은 우선적으로 임무를 처리하거나 한 번에 두 가지 이상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한 가지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보다 앞선다”고 지적했다.
박사는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통념은 두 개 이상 언어를 구사하는 것은 특히 아이들에게 혼란을 야기시킨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두가지 언어을 사용하는 것은 어렵기는 하겠지만 핵심은 “그것이 당신에게 좋은 일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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