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美 바이오사 항암제 국내 독점공급
녹십자, 美 바이오사 항암제 국내 독점공급
교차 라이센스 계약...미국에 5개 바이오의약품 판매
  • 임호섭 의약산업전문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11.28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녹십자 허일섭 부회장(왼쪽)이 27일(현지시간) 美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시에 소재한 아브락시스 바이오사이언스사(Abraxis BioScience, LLC:ABL)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후 ABL사 CEO인 Dr. Patrick Soon-Shiong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녹십자는 28일, 미국의 아브락시스 바이오사이언스(ABL)와 상호 개발중인 약물의 교차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녹십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바이오사이언스사의 차세대 항암제 '아브락산'(유방암치료제)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대신 녹십자가 개발중인 5개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북미지역의 독점개발 및 독점 판매권은 바이오사이언스가 행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브락산은 2005년 1월 미국 FDA로부터 허가받은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미국 제약광고 전문지 'Med AD News'는 최소 10억불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10대 블록버스터 유망 신약 중 하나로 선정했다고 녹십자는 밝혔다. 이 신약은 국내에서도 동일 적응증으로 식약청에 허가를 진행 중이며 2009년 시판예정이다.

양사의 계약 기간은 바이오 의약품 관련 특허 최종 만료일 또는 제품 출시 후 30년 중 후에 발생하는 시점이다.

양측은 또 ▲계약 체결 후 30일 이내 공동운영위원회(JDC) 설립 ▲JDC는 바이오 의약품의 개발 및 허가 관련 사항 협의 및 진행 관리 ▲아브락시스는 북미지역에서의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허가 진행 ▲녹십자는 국내에서의 바이오 의약품 허가 진행, 허가 자료 제공 등에 합의했다.

녹십자는 이번 계약으로 "국내 항암제 시장 진출을 위한 첫 제품 확보와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녹십자사 바이오의약품의 북미 시장 진출과 장기적 이익 및 그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가 개발중인 5개 바이오의약품은  EPO, PEG G-CSF, Interferon-Alpha, Recombinant Factor VIII, Enbrel의 biogeneric 등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