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군다나 이 신종 백신은 제조과정도 짧아 더욱 효율적인 예방시스템을 만족시킬수 있다고 뉴욕타임즈가 17일 보도했다.
현재 제조되고 있는 백신은 건강한 닭에게 독감바이러스를 접종한 후 배양을 거쳐 바이러스를 얻어내는 방법을 사용한다.
새로운 인플루엔자 백신제조방법은 동물의 세포를 이용하는 것으로 7250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70%이상이 계절성 독감에 효과를 보였다. 이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백신과 유사한 예방효과다.
새로운 백신은 수년내 미국에서 공급될 전망이라고 뉴욕타임즈는 보도했다.
지난 2009년 5월 미국 피츠버그 대학 백신연구소의 테드 로스 박사는 바이러스 유사입자(VLP: virus-like particle)를 사용하면 12주내에 면역효과가 훨씬 강력하고 오래 지속되는 독감백신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VLP란 바이러스의 구조를 형성하는 단백질과 유사한 입자를 인공적으로 배양해 만든 것으로 바이러스와 모양은 닮았지만 바이러스의 핵산이 없어 증식과 감염은 안 된다.
또 면역세포인 T세포와 B세포의 면역반응을 이끌어내는 데 효과가 커 재래식 백신보다 면역효과가 강력하고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VLP를 이용한 최초의 백신인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자궁경부암)과 B형간염 백신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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