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나 고령자의 시중을 드는 로봇이 일본에서 첫 개발돼 선을 보였다.
와세다 대학의 칸노 시게키 교수(종합 기계공학) 등 연구진은 환자가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을 돕거나 식사를 옮기는 등 환자의 재활을 돕는 도우미 로봇 'TWENDY―ONE'을 개발, 27일 공개했다.
이 로봇의 제작기간은 7년으로 신장 약 1.5m, 몸무게 약 110kg이다. 네 개의 바퀴로 자유롭게 돌아다닐수 있으며 장애물도 자신의 판단으로 피할 수 있다.
환자가 "일어나게 해"라고 명령하면 양팔로 사람을 안고 일어서게 하거나 휠체어로 옮기기도 한다.
부드러운 실리콘제로 인간과 유사한 손가락 구조를 갖추어 날달걀이나 식빵도 잡을 수 있다.
27일 실연에서 TWENDY―ONE은 입력된 프로그램에 따라 냉장고로부터 케찹을 꺼내거나 아침 식사를 그릇에 싣고 식탁까지 옮기는등 사람과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2015년경 실용화가 목표이며 양산화하면 1대에 1000~2000만엔정도에 살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