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가정폭력 핫라인이 15일 내놓은 보고서에 의하면 많은 미국여성들은 파트너 남성의 성적폭력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가정폭력 핫라인이 2010년 가을 3169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해 응답한 약 25%의 여성들을 분석한 결과, 파트너 남성들은 여성의 임신 콘트롤을 고의로 방해하는가 하면 예기치 않는 섹스를 강요하고 피임기구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거나 임신을 강요했다고 한다.
샌프란시스코 소재 가정폭력예방기금 건강담당 리자 제임스는 “콘돔 사용을 거부하거나, 콘돔을 끼지 않고 섹스를 강요하며 콘돔에 구멍을 내고 변기에 피임약을 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매우 놀랄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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