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일 대한산부인과 의사회 부회장이 4.27 분당乙 보궐선거에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지난 12일에는 성남시 분당구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친박계 국회의원이 대거 소속된 국회 선진사회연구포럼 회원을 비롯해 의사협회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형태 선진사회연구포럼 전문회원은 "장석일 박사는 박근혜 대표가 매우 신뢰하고 아끼는 의료복지 분야의 브레인"이라며 "박 대표를 지지하는 모든 분들이 힘을 모아서 확실한 친박 핵심인사인 장 박사가 정치신인의 한계를 딛고 강 대표와 박 총장 등 거물 정치인과의 경쟁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문회원은 지난 17대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부터 박근혜의원의 언론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박 의원의 핵심 측근이다.
장석일 예비후보는 이날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강세 지역이었던 분당에서 민심 이반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분당은 그동안 낙하산 인사가 공천된 적이 없는 지역으로 이 사실은 분당 주민의 자존심"이라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무공해 정치 신인인 자신이 구태정치를 타파하고 새로운 분당을 창조하여 분당 주민의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석일 예비후보의 공식출마로 이날까지 분당乙 보궐선거에는 한나라당 예비후보 등록자는 강재섭 전 당대표와 박계동 전 국회의원, 박명희 전 도의원, 김기홍 변호사, 한창구 전 분당구청장 등 6명으로 늘었다.
장석일 예비후보는 뉴라이트의사연합 공동대표와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부회장,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정책자문위원회 사회문화분과 위원장, 대법원 법원행정처 전문심리위원 등을 역임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