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는 8일 "2010년 8월 이후 스웨덴, 아이슬란드, 핀란드등 최소 12개국에서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기면증 케이스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WHO 산하 국제백신안전성 자문위원회(GACVS)는 핀란드에서 GSK의 신종플루 백신 ‘팬뎀릭스(Pandemrix)’를 접종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면증세를 보이는 비율이 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들에 비해 9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유럽의약청(EMA)도 신종플루 백신과 기면증 연관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팬뎀릭스 백신은 2009년과 2010년에 전 세계 47개 나라에서 널리 사용됐다.
WHO는 이런 종류의 수면 장애는 과거 백신접종 사례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던 사례로 전문가들이 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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