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 소재 노스웨스턴대학 비트리스 에드워드스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임상암연구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유방암 치료로 유발된 조기폐경과 유방암치료제가 중년여성들의 뼈를 허약하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결과는 유방암에서 생존한 6명의 50대 초기 여성을 대상으로 했으며 이들은 엉덩이 골절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었다.
이들 여성들은 유방절제수술, 사이록산이나 아드리아마이신 같은 화학요법을 엉덩이 골절이 오기 전 4년에 한 번 받았으며 모두 폐경상태였다.
여성 4명은 유방암이 에스트로겐에 반응해 성장했으며 에스트로겐 수치를 낮추는 아로마타제 억제제가 포함된 암치료를 받았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아로마타제 억제제는 여성의 뼈 손실과 연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대부분의 여성들이 골다공증을 가지고 있지는 않으나 정상적인 골밀도를 하회했는데, 이는 화학치료에 의한 골구조의 급속한 변화, 즉 조기 폐경이나 유방암 보조치료는 골밀도 테스트에서 탐지되지 않을 지도 모른다는 점을 시사해 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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