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은 금새 나타났다 사라지는 다른 키워드들과 달리 동안비결, 절대동안, 동안미인, 몸매동안, 동안아줌마, 미중년, 어려보이는 메이크업 등 연계키워드가 속속 생성되는 장수 키워드다.
실제로 요즘 사람들은 “미인이시네요”, 보다는 “동안이시네요”를 더 좋은 칭찬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이를 반증하듯 각종 선발대회중에 단연 돋보이는 게 바로 동안선발대회다. 올해로 5회를 맞은 ‘SBS 동안선발대회’가 설연휴인 4일 전파를 탔다. 이번 대회에는 3000명 이상의 신청자 가운데 본선에 오른 20여 명이 최고 동안의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이날 방송에는 11세 막내아들을 두고 있는 93세 할아버지를 비롯해서 케이블방송에서 인기를 탄 ‘피부동안’ 박현숙씨가 출연해서 동안피부 비법을 공개했다. 특히 대상을 받은 70세 남성 참가자는 하반신 마비를 극복하고 건강 동안이 된 사례로 동안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주었다.
연예인 심사위원으로 동안의 대표 박소연, 예능계의 입담꾼 조형기, 김숙, 송은이, 임예진,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온유와 키, 제아의 광희와 동준, 인피니트의 우현, SS501에서 홀로서기에 성공한 박정민, 시크릿가든의 박준금, 김건, 아나운서계의 샛별 김주우 등이 활약했고 전문가 심사위원으로 오한진 박사, 박영진 원장등이 출연했다.
전문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박영진 원장(강남삼성 성형외과)은 올해로 오한진 박사와 함께 3회 연속 심사위원으로 참가하여 동안전문가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박원장은 “회가 거듭될 수록 전문가도 믿기 어려울 정도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동안 참가자가 많아져 심사에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자연 동안 미인, 미남의 조건은 누구나 알고 있으나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비법만 실천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며, “긍정적이고 건전한 사고방식을 갖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영진 원장은 안티에이징, 동안성형, 동안 리프팅 등의 성형분야에 특히 알려져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로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로부터 우수논문상을 수상한바 있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 등 외국의사 연수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동안 의사로도 유명하다.
매회 인기가 더해 가고 있는 SBS 동안선발대회는 연예인, 방청객, 전문가가 심사 하는 방식으로 공정성을 높이고 전국 방방곡곡 숨어있는 절대 동안과 그들만의 건강한 동안 비법을 공개하는 동안 전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