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이냐 동지냐'
생후 6개월이 지난 아기가 사람을 보면 자신을 돕는 사람인지 아니면 나쁜 사람인지를 명확히 알 뿐 아니라 자신을 돕는 사람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흥미를 끌고 있다.
미 예일대연구진은 22 일자 영국잡지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사람은 어릴 때부터 식별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실험에서 아이에게 얼굴 가면을 쓴 장난감이 산에 오르려 하고 있을 때 그것을 도와 밀어 올리는 캐릭터와 방해하는 다른 캐릭터가 각각 등장하는 장면을 보여 주었다. 얼마후 아기에게 두 개의 캐릭터를 다시 보여주었더니 대부분의 아기가 도와주었던 캐릭터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제까지 생후 18개월이 지나야 이같은 능력이 생긴다는 보고가 있긴 했지만 꽤 커서 할 수 있게 된다는게 일반적인 의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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