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환경성은 올해 화분 비산량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나 올해 비산량은 토호쿠-킨키 지방은 평년의 1.2~2.5배에 이르고 토카이, 킨키 지방의 일부에서는 작년의 10배 이상이 되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년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통받고 있는 일본인들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것도 당연하다.
이처럼 화분 비산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원인 중 하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작년 여름 일조시간이 늘어난 때문으로 알려졌다.
삼나무, 사이프러스의 수꽃은 여름에 만들어지기 때문에 7월의 일조시간이 길면 세포 분열이 활발하게 돼 화분의 양이 많아진다.
기상청에 의하면, 작년 7월의 일조 시간은 센다이시의 경우, 평년에 비교해 41시간이 증가한 169시간, 도쿄 오메시에서는 21시간 증가한 161시간, 기후시에서 22시간 증가한 192시간이었다.
일본 약국이나 슈퍼 등에서는 이미 ‘대비상품 특설코너’를 설치하고 있는 등 부산을 떨고 있다. -실시간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