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환원수(산화 환원 전위가 낮은 천연수)에 지방간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 톳토리대대학원 의학부 연구진은 톳토리현 쿠라요시에서 솟아나고 있는 천연 환원수 ‘하쿠산명수(白山命水)’가 간지방을 감소시켜준다는 사실을 쥐실험 결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방간은 간경변이나 간암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어 일본 언론들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연구진은 마우스 20마리를 통상의 식사를 주거나, 코코아 버터를 사용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 식사를 준 마우스로 나누어 각각 수돗물과 천연 환원수를 3개월간 주었다.
3개월 후 마우스의 간장을 꺼내 분석한 결과, 통상의 음식을 준 마우스는, 어느 쪽 물을 마셔도 지방산이나 총 콜레스테롤 수치에 차이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식사를 한 마우스의 경우, 천연환원수를 마신 마우스가 지방산,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이 수돗물을 마신 마우스에 비해 반감했다.
연구진은 “산화의 힘을 나타내는 산화 환원전위가 일반 수돗물에서는 500~700밀리볼트인데 비해 천연 환원수는 마이너스 220밀리 볼트로 낮은 것이 그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간장내의 지방산을 분해하는 효소와 콜레스테롤을 간장으로부터 배출하는 효소의 활동이 활발해져 지방간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진은 곧 사람을 대상으로 효과를 분석하는 임상 연구에 돌입할 예정이다. -실시간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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