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벌어진 이 사건은 태아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70살이 되가는 커밋 고스넬이라는 의사는 자신의 병원에서 태아 7명을 자궁에서 드러내 살해하는 등의 엽기행각을 벌였다.
펜실베이니아주 정부는 임신 24주 이후의 낙태를 불법으로 정하고 있으며, 시술시 태아의 신체를 자궁 내에서 일단 해체하고 밖으로 빼내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고스넬은 6~8개월 된 태아를 살아 있는 상태에서 유도분만하고 의료기기를 이용해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또 초음파 진단 결과를 조작하여 태아 크기가 실제보다 작아 보이도록 만들어 임신 기간이 짧다고 산모를 안심시키는 수법으로 지난 30년간 수천건에 이르는 위험 낙태시술을 해 수백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이 병원은 빈곤층과 이민자, 소수인종 등 사회적 아웃사이더가 주로 이용했다. -실시간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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