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는 21일 미국에서 'Chantix' 로 팔리고 있는 이 약물이 자살 충동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 약물 복용과 관련된 사망사건이 최소 1 건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FDA는 초기 조사 결과, 이 약물을 복용하며 치료를 시작한 후 몇 주 사이에 상당한 케이스에서 우울증, 자살 충동등 감정 및 행동 변화가 나타났으며 달라스에 사는 음악가 카터 알브레치가 이 약물 복용후 사망하기도 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FDA는 나아가 이 약물 복용 후 행동이나 감정이 변한 환자에 대해서는 의사들이 주의깊게 관찰할 것을 당부했다
FDA는 현재 이 약물에 대한 화이자 측의 자료를 검토 중이며 졸음유발문제도 조사중이라고 발표했다.
FDA는 지난해 5월 Chantix의 미국내 시판을 허가했다. 이 허가는 4개의 결정적인 임상실험을 근거로 한 것이었다.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소(NICE)는 지난 6월 금연 의지를 표명한 성인 흡연자를 위한 국가보건 서비스에 이 약물을 사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약물은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다. 화이자는 니코틴과 결합하는 특정 수용체를 겨냥한 독특한 행동메커니즘을 통해 금연을 돕는 물질을 발견, 이 약물을 개발했다.
문제의 약물은 한국에서 '챔픽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