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을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승용차인 컨버터블을 타면 청각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연구진은 5개의 다른 컨버터블 모델을 사용해 소음레벨을 측정해 본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며 ‘후두과학과 이과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결과 시속 55마일로 달릴 경우 80% 이상의 차에서 소음레벨이 85데시벨을 초과했다.
85데시벨은 미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장기간 소음노출 비권장 사안으로, 오래 노출될 경우 청각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이 측정치는 음악이나 에어컨을 끄고 경적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비나 기타 날씨 등의 소음과 대화 등도 배제됐다.
이런 소음은 차가 달리는 동안 옆으로 트럭이나 오토바이 같은 것들이 지나갈 때 가일층됐다.
연구진은 장기간 운전을 할 경우 가능한 한 개폐막을 닫고 시속 55마일을 초과하지 말도록 주문했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