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식의약국(FDA)이 바이엘 헬스케어의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를 절제수술이 불가능한 간세포암과 간암 치료제로 승인했다
이는 지난 11월초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에서 간세포암 또는 간암치료제로 승인된지 보름만의 일이다.
유럽위원회는 넥사바가 위약과 대조하여 간세포암 또는 간암환자들의 전반적인 생존율을(44 p=0.0006)까지 유의하게 연장시켰다는 결과를 도출한 간암 3상 시험 SHARP(Sorafenib HCC Assessment Randomized Protocol)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FDA는 지난 8월 초에 넥사바를 간세포암 치료제로 승인 우선심사 품목으로 지정했으며 미국 임상종양협회(SHARP)등의 긍정적인 결과들이 이번 심사에 중요한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
간암에 대한 최초의 전신적 요법으로 승인된 경구용 항암제 넥사바는 간세포암(HCC)과 원발성 간암 환자의 생존율을 유의하게 연장시킨 치료제다.
넥사바는 암의 성장에 중요한 두 가지 요소인 종양의 증식과 암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주변 혈관세포 증식에 관여하는 키나아제들(RAF kinase, VEGFR-1, VEGFR-2, VEGFR-3, PDGFR-β, KIT, FLT-3, RET)을 선택적으로 공격한다. .
2005년 미국, 2006년에는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진행성 신장암에 허가를 받았고, 올해 미국 임상종양협회(ASCO)에서 세계 최초로 간암에 유의한 결과를 입증했다.
일본도 간세포암에 대한 넥사바의 추가 승인을 검토중이며 현재 약 60개 이상의 국가에서 진행성 신장암 치료제로 승인,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