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의학 시장규모가 2124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신현규 박사팀은 18일 발간한 '세계 보완 대체의학 시장 현황 및 향후 전망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는 세계 보완 대체의학시장을 2124억 달러 규모로 집계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이 719억 달러,아시아 시장 570억 달러, 유럽시장 496억 달러, 기타 지역 310억 달러 등으로 추산됐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개국 시장 규모는 352억 달러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중국이 180억 달러 규모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고 일본 124억 달러, 한국 48억 달러 등의 순이다.
연구팀은 2000년~2005년 6년간 세계 각국 통계에 나타난 약초제제 상품과 침술 등 보완 대체요법, 천연 건강상품, 전통의료 등 다양한 보완 대체의학 관련 항목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시장 성장전망 근거로 고령화 시대 보완 대체의학에 대한 치료 수요 증가, 현대 의학에 대한 불만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