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에 무관심하기도 하고 혐오감까지 가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 연구진은 12일 섹스에 무관심한 남성(16~19세)의 비율이 2년 전보다 배나 늘어났으며 섹스를 하지 않는 섹스리스 부부도 증가해 40%를 넘어섰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16~49세의 남녀 154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6~19세의 남성중 섹스에 ‘관심이 없다’거나 ‘혐오하고 있다’고 밝힌 사람은 35.1%에 이르렀는데 이는 2년전 조사시 17.5%의 배가 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 20~24세에서는 21.5%로 2년전 11.8%보다 증가했다.
결혼한 사람 가운데 과거 1개월 동안 성교가 없었다고 밝힌 사람은 남녀 합해 40.8%로 2년전 36.5%보다 증가했다.
키타무라 쿠니오·일본 가족계획협회클리닉 소장은 “젊은 남성의 초식화(연애에 대한 적극성의 저하)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일본 정부의 이번 조사 결과는 우리나라의 사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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