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 한방의료기관 서비스평가를 앞두고 내년도 시범평가 사업에 참여할 대상병원과 평가기준'이 최종 결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9일, 경원대부속한방병원(서울), 경희대부속병원(서울),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서울), 대구한의대대구병원(대구), 대전대둔산병원(대전), 동국대일산불교병원(경기), 동신대부속병원(광주), 동의대부속병원(부산), 상지대부속병원(강원), 세명대부속병원(충북), 우석대전주병원(전북), 원광대익산한방병원(전북) 등 전국 11개 한의과대학 소속 12개 부속한방병원을 평가대상병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병원은 한방의료기관의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환자의 권리와 편의, 질 향상 체계, 입원생활 등 해당병원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요소들에 대해 평가를 받게 된다.
복지부측은 "한의과대학 교수와 시민단체, 한방병원협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검토의견과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평가 대상 병원과 기준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2009년도에는 70병상 이상 수련한방병원(21개소)까지 시범사업을 확대한 후 그 결과를 반영해 2010년도부터 한방의료기관에 대한 평가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