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한국화이자를 제치고 국내 원외처방시장 1위에 올랐다. ARB(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인 ‘올메텍’이 급성장한 영향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올메텍’은 지난해 12월 기준 원외처방 월 매출액이 300억원을 상회했다. 기능성 소화불량치료제 ‘가스모틴’도 지난해 3분기까지 282억4400만원의 매출을 기록, 2005년 연간 매출액(299억8900만원)에 근접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올해 2월 대웅제약의 원외처방액은 263억7600만원을 기록, 257억8900만원을 기록한 한국화이자를 5억8700만원 가량 따돌렸다. 1년 전인 지난해 2월에는 한국화이자가 233억1700만원, 대웅제약이 227억7800만원이었다.
이로써 그동안 국내 처방약 시장 1위로 군림해오던 화이자의 장기 독주시대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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