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서광이 보인다?
보령제약, 서광이 보인다?
처방약 감소...매출은 증가...구조조정 효과 기대
  • 정대홍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11.14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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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잠정영업실적을 공개하지 않았던 보령제약(대표 김광호)의 올해 실적이 그다지 신통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수익과 주요 일반의약품의 매출은 늘었으나 처방의약품 시장에서는 기를 펴지 못했다.

14일 보령제약이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현재 총 매출은 1453억2730만원으로 전년 동기(1356억2931만원) 대비 7.15%의 증가율을 보였다.

▲ 2007년 3분기 보령제약 영업 실적

매출이 증가한 주 요인은 임대수익 및 위장약 '겔포스M'(일반의약품)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현재 임대수익은 91억2484만원으로 전년 동기(56억8244만원) 대비 60.57% 급증했다. 겔포스M 매출은 전년 111억3859만원에서 올해 124억3430만원으로 11.63% 늘었다.

하지만 주력 전문의약품의 매출은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고혈압치료제인 '시나롱'의 경우 전년 137억6062만원에서 올해 126억76만원으로 -8.42%, 혈전예방약 '아스트릭스'는 99억7821만원에서 79억2899만원으로 -20.53%를 기록했다.

암환자 식욕촉진제인 '메게이트현탄액' 역시 지난해 87억371만원에서 올해 88억4195만원으로 증가율(1.58%)이 경미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보령제약의 올해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수준(1810억원)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업이익(261%)과 순이익(215%)은 큰 폭으로 증가, 2005년에 실시한 구조조정의 효과가 일부 가시화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보령제약의 창업주는 현 김승호 회장이다. 그가 지금의 보령제약 실적을 어떻게 평가할지가 업계의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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