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강’의 헬스골프 <37>벙커샷 궤도…아웃사이드-인 궤도
‘제이슨 강’의 헬스골프 <37>벙커샷 궤도…아웃사이드-인 궤도
  • 제이슨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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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13 0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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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골퍼들은 왜 벙커샷을 어려워할까요? 모래에서 탈출할 때 모래와 클럽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일 겁니다. 샌드샷은 생각처럼 어렵지 않습니다. 치는 요령을 몰라서 실수를 범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모래와 클럽의 상호작용 알아야

벙커샷에서는 클럽이 직접 볼에 닿지 않고 먼저 모래를 치고, 모래가 볼을 밀어내야 하는 것입니다. 햄버거 가게에서 콜라를 담아주는 큰 종이컵에 모래를 가득 채우고 들어보세요. 컵이 꽤 무거울 겁니다. 이 정도의 모래를 퍼내려면 속도와 힘이 필요하지요.

그러나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모래를 친 다음 팔로스루를 하지 못하고 곧바로 멈춥니다. 모래에서는 팔로스루가 짧아지면 안되는 것이죠. 피니시까지 가능한 한 완벽한 스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벙커샷은 타깃방향보다 약간 왼쪽으로 서서 왼발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30도 정도 열고, 볼을 왼발 뒤꿈치 선상에 놓아야 합니다. 백스윙은 타깃라인 바깥쪽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운스윙 때는 바깥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는 느낌으로 스윙(아웃사이드-인 궤도)을 해야 합니다. 백스윙이 길건 짧건 릴리스와 피니시는 필수입니다.

아웃사이드-인 궤도에 릴리스, 피니시 필수

▲ 아웃사이드-인 궤도의 벙커샷
아마추어들이 자주 실수하는 것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향하는 스윙(인사이드-아웃 궤도)을 하기 때문입니다. 스윙궤도를 타깃 쪽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클럽이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것이지요. 이런 스윙은 심하게 모래를 파고 들어가거나, 적당히 맞았다고 생각해도 타깃보다 더 오른쪽으로 날아가게 됩니다.

벙커 탈출에 어느 정도 자신이 붙었다면 다음 문제는 거리입니다. 거리는 어떻게 조절해야 할까요? 다른 샷들과 마찬가지로 스윙 아크의 크기로 벙커샷 거리를 조절해야 합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보통 벙커샷에서 풀스윙 때의 거리는 30~40야드입니다. 하프스윙이면 15~20야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풀스윙에서 클럽헤드의 스피드는 하프스윙 때보다 빠를 수밖에 없지요. 하프스윙 때는 클럽헤드와 볼과의 거리가 짧은 만큼 헤드스피드는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자, 요약해 볼까요? 벙커에서는 모래를 얼마만큼 던져야 원하는 거리가 나올지를 생각하고 스윙해야 합니다. 그리고 풀스윙을 하면서 클럽을 휘두르는 속도를 늦추는 것으로 거리를 조절하려고 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헬스코리아뉴스-

제이슨골프(주) 대표인 제이슨 강 프로는 미국 PGA Class A 멤버로 미 프로골프휘트니스협회 멤버이자 타이거우즈골프재단 지도자다. 조선일보, 월간중앙, 골프매거진, 골프다이제스트 등의 칼럼니스트, SBS골프채널 레슨프로그램 진행자, 경일대학교 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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