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진흥공사(KOTRA) 현지 무역관에 따르면 모르핀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물질은 '디파리나(difalina)'라고 불리며 중독성이 없는 강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디파리나 연구 프로젝트는 폴란드 과학원(PAN/Polish Academy of Sciences) 메디컬 부문의 안제이 리프코브스키 교수팀이 주도하고 있으며 폴란드 국영 약학연구원(IF)이 수행하는 신약 연구 프로그램의 하나이다. 폴란드 정부는 이 프로젝트에 27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지원했다.
리프코브스키 교수는 "모르핀이나 펜타닐과 같은 모든 마취제 또는 진통제는 중독성이 강하나 디파리나는 그렇지 않다"며 이는 동물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고 말했다.
폴란드 의학계에서는 디파리나를 가지고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야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향후 상용화에 성공하면 기존 모르핀 시장을 대체해 나가면서 최소 수천만 달러에서 많게는 수억 달러에 달하는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현재 모르핀 대체재 연구는 임상 전(pre-clinical) 단계에 와 있으며 작업을 가속화해 18개월 안에 1차 연구단계를 종결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IF가 예산에서 또는 관심있는 기업으로부터 후속 연구를 위한 자금을 지원받는데 차질이 없을 경우 제품은 5년 후 출시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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