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산후조리원의 이용 요금이 업소와 지역에 따라 최대 96만원까지 차이가 나 말썽이 일고 있다.
8일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18∼25일 전주와 군산 등 산후조리원 9곳에 대해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일반실 4주 이용 기준으로 가장 비싼 곳은 240만원, 가장 싼 곳은 144만원이었다.
일반실을 2주 이용할 경우 같은 전주 시내에 위치한 산후 조리원이라도 업소에 따라 최소 90만원에서 최대 132만원으로 40만원 넘게 가격차가 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조사 대상 9곳 중 7곳은 병원과 연계시 최대 33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주고 있었다.
주부클럽 관계자는 "산후조리원 이용료에 교양프로그램 가격을 포함해 비싸게 받는 곳도 있었다"고 횡포를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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