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제설용 소금이 국산 천일염으로 둔갑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중국에서 들여온 저가 제설용 소금을 국산 천일염이라고 속여 팔아 돈을 챙긴 혐의로 45살 김 모씨 등 두 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 등은 중국에서 수입한 공업용 소금을 국산 천일염 포대에 옮겨 담은 뒤 도소매 업자에게 팔아넘겨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3 5백여 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 일당이 수입한 소금은 중국에서 학교 운동장과 도로 제설용 등으로 사용되는 저급 공업용으로 식용이 불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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