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총 노환규, 의협회장 야심 있나?
전의총 노환규, 의협회장 야심 있나?
연일 경만호 회장 때리기 ‥ 이젠 광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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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1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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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 경만호 의사협회장의 망언에 대해 의사들이 대신 사죄드립니다”

경만호 의사협회 회장의 성희롱 논란 발언과 관련, 전국의사총연합은 16일자 일간신문 지면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전의총 측은 “사과문에는 경만호 회장의 성희롱성 발언에 대한 사죄와 집행부의 행태에 대한 안타까움이 실릴 예정”이라며 “지금의 부끄러운 모습을 딛고 신뢰받는 단체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대국민 약속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전국의사총연합 노환규 대표는 “이번 광고가 의사사회에는 제얼굴에 침뱉기인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강행하는 이유는 경만호 회장 관련 보도들이 잇따르고 있어 그가 대한의사협회장직에 있다는 사실이 공론화되고 있다는 점과 경만호 회장이 의사협회 수장 자리에 있을 때 의료계에 가져올 폐해가 더 크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경만호 회장이 적십자 부총재를 이틀 만에 물러나면서도 의협회장직은 아직까지 물러나지 않고 있는데 이는 그가 물러나지 않아도 되는 구조를 만든 의사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며,  “의사사회가 자세를 낮추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할 때라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전의총측은 광고비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을 통해 마련한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서 말하는 회원이 전의총 회원인지, 넓은 의미의 의협 회원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 전국의사총연합 노환규 대표

의사협회에 대한 전의총의 공격이 지속적이고 노골적으로 진행되면서 의료계 안팎에서는 노환규 대표가 차기 의사협회장을 노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예컨대 전의총은 14일(일요일) 제주도의 한 개원 의사가 의사협회 앞에서 진행한 1인 시위 내용을 사진과 함께 언론에 대신 배포하는 등 계기가 있을 때마다 의협에 대한 공격(엄밀히 말하면 경만호 회장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왔다. 

의료계에서는 이번 광고 역시  사과의 형식을 빌었지만, 실은 경만호 회장을 흠집내기 위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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