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와 다이치 산코가 공동 개발한 혈액응고억제약물 '프라수그렐(Prasugrel)'이 ‘플라빅스’(Plavix) 보다 심장마비 예방 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5일 보도했다.
플라빅스 복용군에서는 12.1%가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 비치명적 심장마비로 인한 원인 중 하나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데 비해 프라수그렐을 처방 받은 환자에서는 9.9%만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것.
메디컬투데이는 1만 36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 프라수그렐을 복용한 환자는 심장마비위험, 긴급수술필요성, 스텐트내 혈전생성 등에서 플라빅스보다 현저하게 감소됐다고 보도했다.
또 대출혈 위험인자를 가지지 않은 환자군(전체 피실험군의80%)에서는 대출혈 발생률에 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프라수그렐은 작년 10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심장학회에서 발표된 자료에서 플라빅스 투여군의 경우 20~30% 가량이 혈소판 응집 억제가 잘 안되는 경향이 있는데 프라수그렐의 경우에는 미반응자가 한명도 없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