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올해 5천 찍고 내년 6천 간다"
한미 "올해 5천 찍고 내년 6천 간다"
2007 상장기업 엑스포 참가…수출계획등 투자자 기업설명회 개최
  • 최연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11.04 19:46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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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
한미약품이 올해 매출목표 5000억 달성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미약품은 지난주(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증권선물거래소(KRX) 주최로 열린 ‘2007 KRX 상장기업 엑스포’에서 향후 출시할 개량약물과 수출계획을 소개하며 올해 5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궤양치료제등 대형 개량신약 출시로 성장 이어간다"

국내외 기관 및 개인투자자들이 줄을 이은 이번 행사에서 한미약품 박노석 팀장은 “올해 하반기 발매한 비만치료제 ‘슬리머’의 매출이 목표치를 충족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혈전치료제, 소화성궤양치료제 등 대형 개량신약을 잇따라 출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수준의 평택 세파플랜트가 완공되면 해외 수출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행사기간 동안 홍보부스를 찾은 투자자들에게 한미약품의 경영현황과 향후 비전을 비교적 자세히 제시했다.

◆"정책적 불확실성 해소...해외수출 확대, 성장모멘텀 될 것"

▲ 한미약품 박노석 팀장이 3일 서울 코엑스 엑스포 행사장에서 방문객들에게 향후 출시될 개량신약을 소개하고 있다.
박 팀장은 특히 최근 제약업계를 둘러싸고 있는 제도적·정책적 변화요인과 관련, “한미FTA, 약제비적정화방안, 약가재평가, 공정위 조사 등은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고 “해외수출확대와 우수 개량신약 출시는 회사의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내년이면 한미약품의 주가가 사상 첫 20만원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박 팀장의 이 같은 발언은 국내 증권 전문가들의 예측치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

◆"내년 주가 사상 첫 20만원대 진입 가능"

키움증권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30일자 보고서에서 한미약품이 올해 4분기에 외형이 급증하고 원료 및 기술수출에 대한 성과도 가시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제시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4분기부터 원료, 완제품, 기술수출 등 해외사업에 대한 한미약품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4%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5년 이후 출시된 제품(심바스트, 알렌맥스, 가바페닌 등)의 매출호조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올들어 지난 7월까지 출시된 맥시부펜(어린이 감기약), 피나테드(발모제), 슬리머(비만치료제) 등의 신규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증권업계 "올해 4분기, 일본과 항생제 원료 계약·단백질의약품 수출도"

▲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미약품 본사
여기에 올해 4분기나 내년 1분기 중에 일본의 대형 제약사와 항생제원료 공급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것이 김 애널리스트의 예상이다.

그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슈퍼제네릭인 항암제 '겜빈'도 해외 대형 제네릭회사에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며 "특히 지난 7월 호주 이노바(Inova)사에 완제품공급계약을 체결한 슬리머는 등록기간을 거쳐 2009년부터 7년간 연평균 2000만달러 수준의 수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밖에 일본의 다국적 제약사와 협상중인 서방형 단백질의약품의 기술수출도 이르면 올해 4분기에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김 애널리스트의 분석.

◆목표치 적중하면 내년도 매출 6000억원 달성 무난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한미약품은 올해 5000억 매출에 이어 내년에는 6000억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3분기 동안의 공격적인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2분기 연속 수익성 부문에서 부정적인 시그널이 있었다는 점에서 일부 우려의 시각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2~3분기 연속 부정적 시그널...우려의 시각도

서울증권 이혜린 애널리스트는 “원가율 회복과 적절한 판관비 제어가 수익성 개선의 관건”이라며 “2·3분기 연속해서 나타나고 있는 원가율 상승과 매출 성장률을 상회하는 판관비 증가율은 수익성 부문에 있어 부정적인 시그널”이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공장 증설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시범생산에 따른 매출 원가율 증가,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등 수익성 감소요인을 어떻게 만회해 가느냐가 올해와 내년도 목표 달성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외 기관 및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행사에는 한미약품을 비롯해 총 136개 상장기업이 참가했고 5000여명의 투자자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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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신약이라니? 2007-11-06 09:19:42
쥐약이나 먹어라 헬코 홨띵

닝기미 2007-11-06 09:17:30
주식? 호로쉐이들

뒷돈거래 2위 개똥약 생산 2위 근데말야 참수상해 역사도 얼마되지않았는데
언제 저래 컷다냐 스발 하긴 똥구녁에 쩐좀 쑤셔넣으면 돼지

↓개코 정신차려라 2007-11-05 17:17:10
내일 한미주식 어떻겠습니까?
이참에 학실히 한번 밀어볼 생각인데 내 따면 한턱 턱턱히 내리다

개코 2007-11-05 16:42:06
개똥신약 맹그는 한미 오늘 9.15% /// 고스톱판이 따러 엄구나

후후 후 2007-11-05 10:39:49
가 봐야알지 미리 낙관하는 건 왠지 찜찜!!
맹박이가 되면 가능할까. 이회창님이 되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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