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에게도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종종 발견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즈 인터넷판은 미확인 논문을 인용, 18~70세의 남성 가운데 무려 60%가 HPV에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남성이 여성에게 HPV를 옮기는 감염률의 수준과 남성이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HPV변종의 종류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모피트 암연구소의 안나 쥴리아노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남성은 모든 연령층에서 HPV가 흔하게 발견되고 있으며 여성의 경우는 20대 초반에 HPV감염률이 최고를 기록하고 서서히 줄다 40~50대가 되면 다시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남성이 HPV에 감염되면 항문암, 음경암, 구강암 위험이 증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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