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두뇌를 좋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뉴스위크는 최신호(3월 26일자)에서 ‘더 강하게 더 빨리 더 멋지게’라는 기사를 싣고 “운동이 뇌를 활성화한다”며 “이는 알츠하이머병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운동할 때 뇌에서 생기는 향신경성 물질(BDNF)은 지적 능력을 향상시키며 오래된 신경세포 간에 연결된 망을 만들어낸다. 또 뇌 세포에 혈액과 영양을 공급한다..
일리노이대 찰스 힐먼은 크로스칸트리 여학생 팀의 시험성적이 향상되는 것을 보고 대학생 259명에게 달리기.팔굽혀 펴기.윗몸 일으키기 등을 시켰다. 이후 실시된 수학.읽기 능력 공인 시험에서 운동 능력이 뛰어난 학생이 상위 성적을 냈다. 저명 생명공학연구소인 솔크연구소와 컬럼비아대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3 달간 운동을 한 건강한 성인의 뇌에 새로운 신경세포가 생겨났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하버드대 정신과 의사 존 레티는 "운동은 집중력과 침착성은 높이고 안정감을 가져와 프로작과 리탈린(항우울성제)을 복용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운동을 도중에 그만두면 신경세포가 잘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학의 정신과 존레티박사는 “운동은 지적인 능력만큼이나 중요하다. 그리스인은 육체와 마음을 연결시켰다”며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