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상위 제약사 가운데, 가장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1일 “종근당의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7.6배로 실적 상위 8개 제약회사의 평균(20.3배)에 크게 못 미친다”며 “현재 주가는 역사적으로도 PER 기준 하단에 속하기 때문에 매수하기에 좋은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의 분석은 다른 상위 제약사들과 달리, 종근당의 실적이 돋보인데 따른 것이다.
예컨대 종근당은 올들어 고혈압 및 고지혈증 치료제, 면역 억제제 매출 호조 등으로, 3분기 현재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크게 늘어가는 추세다.
하이투자증권은 종근당의 올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5.9%, 55.7% 증가한 1073억원, 108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 이승호 연구원은 “내년에 3587억원 규모의 12개 신약 특허가 만료된다”며 “종근당은 제네릭 분야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2011년 이후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헬스코리아뉴스-